덕구계곡은 응봉산(일명 매봉산)에서 온천이 있는 덕구리까지의 계곡으로 중간 중간에 선녀탕, 옥류대, 무릉, 형제폭포 등이 배경을 이루고 있다. 특히 계곡 중간지점에 위치한 용소폭포는 용이 지나간 듯한 꿈틀거림의 흔적이 암벽에 새겨져 있으며, 그 위로 폭포수가 쏟아져 내린다. 온천이 용출되는 탓으로 계곡에 들어서면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약 4km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, 세계의 유명한 다리를 본 떠 만들어 놓은 금문교 등 12개의 교량은 또 다른 볼거리이다. 또한 계곡 안쪽에는 온천이 자연용출되는 온천탕 옆으로 휴식 겸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수 족탕이 있다.